한미 특전사, 대규모 연합 공중침투훈련…"신속 표적 제거"
2024-04-19 16:13
황금박쥐·온누리부대 및 주한미특수전사령부 장병 260여명 투입
육군 특수전사령부는 지난 18일 오산비행장에서 주한미특수전사령부와 함께 한미 연합 공중침투훈련을 실시했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한미연합군사령부·주한미군·유엔군사령부를 지원하는 특수작전 부대다. 특전사와 정기적인 연합훈련·전술토의 등으로 양국의 특수작전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훈련은 연합 항공자산을 활용한 임의지역 공중침투를 통해 전시 임무수행능력 및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됐다.
특히 강하 전 지상훈련·안정성 평가와 강하 전·후 공군기지 운항 통제, 실시간 기상변화 확인·전파체계 구축 및 안전근무요원 배치 등을 통해 단 한 건의 인명·장비 피해 없이 이번 대규모 공중침투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완호 특전사 번개대대장 중령은 “실전적인 연합 공중침투훈련을 통해 한·미 특수작전 요원들이 신속히 표적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다”며 “앞으로도 한·미 특전대원들은 임무완수를 위한 강한 훈련으로 즉·강·끝(즉각·강력히·끝까지) 대비태세를 완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