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 장애 학생 예술적 재능 발굴
2024-04-19 20:41
대구시교육청 장애학생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대구시의회 이재화 의원은 제308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교육청 장애학생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고 24일, 교육위원회 안건 심사를 앞두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2021 장애 예술인 문화예술 활동 실태조사 및 분석연구’에 따르면 장애 예술인들의 94.7%가 전문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하였으며, 특히 장애인 특성에 맞는 교육시스템 구축과 경제적 지원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이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일상 속 생활화된 예술 활동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학생 때부터 잠재 능력을 일깨워주는 교육과 지원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번 조례안은 장애 학생이 차별 없이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소질과 역량을 살릴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이들의 문화적 권리 증진을 위해 제도적 근거 규정을 마련한 것으로 광역시 단위에서는 대전에 이어 두 번째 제정이다.
조례가 시행되면 장애 학생의 예술동아리 활동이나 교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전시회 등 문화예술 관람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