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 누수 예방 실적 전국 2위
2024-05-07 17:53
생산원가 65억원 절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 유수율 향상을 위한 누수 방지 사업의 적극적 추진으로 유수율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누수로 낭비되는 수자원을 방지하여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상수도 경영합리화에 크게 기여했다.
유수율이란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 중 각 가정집에서 요금으로 받아들인 수량의 비율을 말한다. 대구광역시는 2023년도 유수율을 분석한 결과 94.7%로 전년 대비(2022년) 0.4%를 높여 연간 65억원의 생산원가를 절감해 서울에 이어 전국 2위의 유수율을 달성했다.
대구시는 유수율을 향상을 위해 노후관 정비사업, 공급 유량 원격감시 및 상시 누수 진단 시스템 등의 누수 방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21년까지 총 589개소의 배수관망 구역화 사업(Block System)인 스마트 유량 원격감시시스템을 구축 완료했고, 대구시 구역별로 공급되는 유량을 실시간 감시함으로써 누수 발생 여부를 조기에 판단하고 있다.
원격감시시스템의 모니터링 자료를 기반으로 지하로 스며드는 누수를 탐지해, 가창댐 저수용량의 9배가량인 약 8천만 톤이 버려지는 것을 예방해 생산비용 534억원 절감했고, 유수율도 2003년 72.4%에서 지난해 94.7%로 무려 22.3%를 향상하게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