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송파구와 옛 성동구치소에 주민소통거점시설 조성

2024-04-18 17:32
사업 추진 협약 체결…복합청사 설계‧시공 협력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오른쪽)과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18일 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송파구청과 함께 옛 성동구치소 부지 내에 주민소통거점시설을 건립한다.
 
SH공사는 18일 송파구와 ‘옛 성동구치소 부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주민소통거점시설 건립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서강석 송파구청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SH공사는 가락2동주민센터를 포함한 문화·교육·건강·복지서비스 등을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시설로 복합개발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옛 성동구치소 부지 내 주민소통거점시설을 건립해 인근 주민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어 오금역 일대를 송파구의 랜드마크로 거듭나도록 협력에도 나설 계획이다.
 
SH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민소통거점시설 설치와 제공을 위한 설계 및 시공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송파구청은 시설 기본계획 수립 및 인허가 업무 행정지원을 진행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올해 주민소통거점시설에 대한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송파구 오금역 일대를 혁신적인 주거공간과 편의시설 등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송파창의혁신 공공주택사업과 연계해 옛 성동구치소 부지를 누구나 살고 싶은 명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