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전주, 365일 축제와 문화로 '가득'
2024-04-18 14:22
4월 풍패지관 야간연회 시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단오 등 매월 행사·축제 개최
시는 4월 야간관광 콘텐츠인 ‘풍패지관 야간연회’를 시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단오, 조선팝공연, 전주가맥축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전주시 대표축제 ‘전주페스타 2024’ 등 연중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가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상반기만 해도 △풍패지관 야간연회(4월 매주 토요일)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5월 1~10일) △SING STREET(5월 4일~6월 9일 토·일·공휴일)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5월 18일~6월 3일) △전주조선팝공연(5월 3~5일) △전주문화유산야행(5월) △전주단오(6월 8~10일) 등이 예정돼있다.
먼저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인 ‘풍패지관 야간연회’는 조선시대 사신들을 맞이하는 장소인 풍패지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각색한 퓨전 공연으로, 지난 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온다. 공연 외에도 전주한입 다과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행사장을 채운다.
이어 오는 5월부터는 본격적인 행사 시즌이 시작된다.
대표적으로 올해로 제25회를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 아래 5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흘간 고사동 영화의거리를 비롯한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영화제에는 △‘다시 보다: 25+50’ 특별전 △‘픽사 특별전 in 전주’ △‘전주씨네투어X마중’ △제10회를 맞이한 ‘100 Films 100 Posters’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전으로 영화제의 정체성과 대중성을 목표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5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는 글로벌 공연관광 콘텐츠인 ‘SING STREET’이 전주한옥마을과 덕진공원 등 전주시 주요 관광일원에서 버스킹과 마술, 비보잉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어 줄 예정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국악경연대회인 ‘제50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오는 5월 18일 전야제 공연을 시작으로 6월 3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을 비롯해 전주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여기에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글로벌 공연콘텐츠로 자리매김한 조선팝 공연도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연계해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전라감영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특별공연을 선보인다. 조선팝은 국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으로, 시는 영화제 기간 동안 전주를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조선팝의 매력을 알려 ‘조선팝의 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우수 야행에 선정된 전주의 대표 문화유산축제인 ‘전주문화유산야행’은 오는 5월과 10월, 2회에 걸쳐 전라감영과 경기전 등 전주한옥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끝으로 오는 6월에는 전주단오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덕진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전주단오에서는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씨름대회, 물맞이 행사 등 전통 행사, 거리 예술공연 및 체험행사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동시에 시는 문화관광 행사 외에도 전주시민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체육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지난 13~14일 이틀간 진행된 ‘제25회 이창호배 전국아마바둑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어울림한마당 전국킥복싱대회’(5월 11~12일)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우슈대회(6월 22~23일)가 전주에서 펼쳐진다.
가장 한국적인 문화와 전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축제와 문화행사는 올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구체적으로 8월에는 ‘전주가맥축제’와 ‘전주얼티밋페스티벌(JUMF)’이 열리고, 오는 10월에는 전주 대표축제인 ‘전주페스타 2024’와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 ‘전주예술난장’, ‘한옥마을 문화시설 특화축제’ 등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