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월드IT쇼'서 혁신상 수상…AI 경쟁력 인정

2024-04-17 17:39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가 ‘2024 월드IT쇼’에서 장관상인 ‘혁신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이스트소프트]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이스트소프트는 ‘2024 월드IT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에 해당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 행사인 월드IT쇼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올해의 슬로건은 ‘AI가 만드는 일상의 혁신’이다. 삼성전자, 카카오, SK텔레콤 등 국내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스트소프트는 유료화를 앞둔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 서비스 ‘페르소 라이브’의 품질 완성도, 우수한 성능, 글로벌 사업성 등을 인정받았다.
 
페르소 라이브는 초거대 언어모델(LLM)과 결합해 실시간으로 답변하고, 100여 개 언어를 음성으로 인식해 통역한다. 18일에는 관련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도 실시한다. 이번 발표는 유망 혁신기업으로 선정된 8개 사에만 기회가 주어졌다.
 
이스트소프트는 전시 기간 동안 AI 휴먼을 비롯한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AI 휴먼 서비스의 기술적 우수성과 경제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AI 휴먼이 더 큰 가치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