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안심주택 개발부지 4곳 매물로…부동산플래닛-JLL 컨소시엄 매각 주관
2024-04-16 18:08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개발이 예정된 역세권 부지 4곳이 매물로 나왔다.
빅데이터·AI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JLL(존스랑라살) 컨소시엄은 자이에스앤디(자이S&D)가 보유 중인 서울시 역세권에 위치한 4개 개발 부지의 매각주관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매각 대상은 △서울시 강북구 미아동 62-7외 1필지 △서울시 성북구 보문동5가 146-1외 2필지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207-22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26-1에 위치한 총 4개 자산이다. 매물 부지 모두 교통 입지가 중요한 주유소로 운영됐던 곳으로, 현재 주유소의 지상물은 철거 및 멸실 완료됐으며 토양오염 정화작업도 올 상반기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강북구 미아동 62-7외 1필지는 4호선 미아사거리역과 동북선 경전철, GTX-C 창동역(예정)이 인접해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8차선대로인 도봉로가 바로 옆에 위치해 타 지역 진출입도 용이하다.
보문동5가 146-1 외 2필지는 6호선과 우이신설선이 지나는 보문역과 함께 1, 2호선 신설동역이 도보 10분 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다. 인근에 고려대, 성신여대, 한성대 등 다수의 대학이 인접해 캠퍼스 생활권이 조성돼 있다.
송파구 거여동 26-1 자산은 강남권, 잠실권, 문정법조단지 등과 가까워 직주근접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SRT, 순환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접근성도 우수하다. 특히 거여⋅마천뉴타운과 위례신도시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입지로 스타필드, 가든파이브, 가락시장 등 상업시설이 인접해 있다.
엄현포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이번 매각 주관을 맡게 된 개발 부지들은 서울시 내 역세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최적의 주거 환경, 생활 인프라 환경을 제공한다"며 "특히 GTX 같은 수도권과 서울 도심을 잇는 교통 정비계획, 주거환경 개선 사업, 대형병원 건립이 추진되는 등 부지 인근에 각종 호재가 있어 향후 잠재 가치 상승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청년안심주택은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을 중심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4월 기존 '역세권청년주택' 사업 문제점을 개선한 '청년안심주택 추진방안'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