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마실영화관,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이전

2024-04-16 16:45
이달 20일 개관식 진행…이전으로 객석 40석 늘어나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부안마실영화관이 부안터미널 옆에 조성된 부안군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이전해 이달 20일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마실영화관은 부안군에서 군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건립한 작은영화관으로, 2014년 부안예술회관에 자리잡은 이후 10년 만에 이전하게 됐다.

특히 이번 이전을 통해 1관 99석, 2관 53석 등 총 152석으로, 기존에 비해 40석 늘어났다.

비록 관람료가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랐지만, 객석에 비례해 커진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는 3D 관람도 가능해졌다.

군은 추후에 부안사랑상품권과도 가맹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마실영화관은 (재)부안군문화재단이 새롭게 운영을 맡았는데, 재단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마실영화관이 지역민의 일상적인 문화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마실영화관은 이전 개관식 후 애니메이션 영화인 ‘쿵푸팬더4(더빙판)’를 상영한다. 

관람권은 이달 19일 금요일부터 인터넷에서 부안마실영화관 검색 후 디트릭스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거나 개관식 당일 현장에서 관람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당일 영화 관람객에 한해서는 개관 기념으로 팝콘을 무료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