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서울3호선 연장은 경기 남부권 시민들의 염원"

2024-04-16 16:15
용인·성남·화성시와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이재준 수원시장(가운데)이 용역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수원시]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용역을 공동추진하는 경기도, 용인·성남·화성시와 함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 8월 용역을 발주했고, 11월 착수보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수원시와 용인·성남·화성시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내용이 담긴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서를 5월 중에 경기도에 각각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내용은 △수서차량기지 이전 및 서울3호선 연장 검토 △차량기지 위치 대안 및 경제성 비교 검토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상위계획 반영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을 국토부의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원시와 경기도, 용인·성남·화성시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3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했고, 5월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4개 시 시장이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사업은 경기 남부권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울에서 성남, 용인, 수원을 거쳐 화성까지 광역전철노선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이재준 시장을 비롯해 김현수 제1부시장, 경기도, 용인·성남·화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서울3호선 연장은 경기 남부권 수원, 성남, 용인, 화성시민들의 염원”이며, “5월 중 4개 도시 시장과 함께 3호선 연장에 대한 청원을 경기도와 국토부에 제출하겠다”고 했다. 이어 “빠른 시일내에 3호선 연장사업이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