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국내 증시, 글로벌 불안감에 하락 출발…외인·기관 관망세

2024-04-15 09:14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 저하에 하락 출발했다. 중동 분쟁 등 글로벌 리스크로 인한 관망세로 분석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3.27포인트(0.89%) 내린 2657.8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46p(0.76%) 내린 2661.36에서 출발했다.

개인은 69억원, 기관은 18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8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물산과 LG화학이 각각 0.64%, 0.38%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KB금융(-1.81%), POSCO홀딩스(-1.39%), NAVER(-1.29%) 등 주요 대형주들은 1%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른 밸류업 모멘텀 약화 외에도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 확전으로 거시경제 불안이 커지면서 KB금융 등 주요 금융주들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1.83포인트(1.26%) 내린 849.64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0.26p(1.19%) 내린 850.21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1억원, 2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13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에서는 HPSP(2.21%), 동진쎄미켐(0.43%), 클래시스(0.40%)가 소폭 상승세다. 

반면 엔켐(-5.39%), 이오테크닉스(-2.56%), 레인보우로보틱스(-2.11%), 리노공업(-2.00%) 등은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