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시리즈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2024-04-15 08:17
인스탁스 Pal, 타임지 '올해의 발명품 선정'에 이은 디자인 수상

 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7개 제품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사진= 한국후지필름㈜ 제공]

한국후지필름㈜이 총 7개 인스탁스 제품으로 'iF Design Awards 2024'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1만1000개의 디자인 작품이 출품되는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미국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Pal △인스탁스 미니 에보 브라운 △인스탁스 미니 12 △인스탁스 미니 링크 2 △인스탁스 스퀘어 링크 △인스탁스 SQ40 등 6개 카메라로 수상했다. 또한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인스탁스 UP!' 어플리케이션도 디자인상을 받아 총 7개 제품이 수상했다.


즉석카메라 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이유는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에 대한 관심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네이버 포털사이트에서 '아날로그'의 콘텐츠 발행량은 약 3만 건, '필름 카메라'의 월간 검색량은 약 4만 6000 건, '인스탁스'의 월간 검색량은 3만 건이며 이 중 대다수가 20대다. 


수상작 중 하나인 '인스탁스Pal(팔)'은 간편한 촬영에 초점을 맞춘 아날로그 카메라로 2023년 타임지에서 발표한 올해의 발명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담한 크기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점과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촬영한 사진을 핸드폰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유행 아이템으로 각광받는 키링과 결합해 패션 아이템으로 소화할 수도 있다.


한국후지필름㈜ 관계자는 "인스탁스 제품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에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으로도 소화 가능한 점이 이번 어워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