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충격에 병원행"...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몰랐다
2024-04-14 14:50
배우 선우은숙이 아나운서 유영재와의 이혼 과정을 털어놓으며, 그의 과거 사실혼 의혹을 몰랐다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 쇼 동치미'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5일 유영재와의 이혼이 알려진 뒤 이뤄진 첫 녹화 방송이었다.
그는 "이 자리를 통해 여러분들께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면서 "어렵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날 선우은숙은 "법적으로 내가 세 번째 아내였다"면서 자신이 유영재의 '삼혼' 상대였다고 인정했다.
또한 "나와 결혼 전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를 알았다면, 내가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억울함을 표현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진호는 지난 12일 "유영재의 논란으로 혼인 취소 소송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며 "유영재가 아들을 출산했던 첫 번째 아내와 이혼 후 골프 선수와 재혼했다. 그리고 다시 돌싱이 된 그는 A씨와 상당히 깊은 관계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유영재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DJ 유영재 TV 유영재 라디오'를 통해 "여러분이 걱정하고 우려하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해서는 때로는 침묵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다. 이곳에 들어오신 분들은 삶의 연륜도 있으니, 제가 침묵하는 이유를 잘 읽어내실 거라 믿는다"고 애매모호한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에서 가까워져 만난 지 8일 만에 결혼을 약속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2년 10월 혼인 신고를 한 두 사람은 약 1년 6개월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