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시·한국서부발전·두산퓨얼셀과 업무협약 체결

2024-04-12 14:55
수소의 안전성 등 인식 높이고 인재 양성 협력
2023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검사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인천광역시, 한국서부발전(주) 서인천발전본부, 두산퓨얼셀(주)과 수소에너지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은 발전, 산업, 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현실적인 에너지원인 수소의 안전성과 친환경성 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수소경제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창의융합진로 공동교육과정(수소에너지 기초 탐구)과 창의융합진로 수소에너지 캠프를 협약기관으로부터 지원받아 운영한다.

인천시는 수소에너지 관련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관련 기반 시스템 네트워크 연계 진로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하며 두산퓨얼셀은 수소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교육지원과 에너지 관련 진로‧적성 탐구 지원을 맡는다.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는 에너지 발전 현장 시설을 개방하고 교육 설비 활용을 지원한다.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수소에너지 기초탐구’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2022년부터 창의융합진로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해 왔으며 인천시,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와 함께 ‘수소 영재 육성 지원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천시의 연계로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인 두산퓨얼셀과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본부의 협조를 받아 실제 발전 과정을 보며 체험하는 ‘수소에너지 진로탐구 클래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퓨얼셀의 전문성과 한국서부발전의 현장성을 바탕으로 △수소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산업 이해 △수소연료전지 작동 원리 및 사회적·경제적·환경적 가치 학습 △발전소 및 수소연료전지 공장 견학 등 수소에너지 진로탐구 클래스를 매년 정례화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신성장 전략인 수소에너지는 지구를 살리는 중요한 방안”이라며 “청정에너지 산업을 이끌 창의적 수소 인재 양성을 위해 인천시청, 지역기관 및 산업체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2023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검사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023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검사를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

교육비특별회계 결산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가 선임한 검사 위원의 결산 검사를 받은 후 검사의견서를 첨부해 지방의회의 승인을 받는 절차로 진행한다.

올해 결산 검사 위원은 인천시의회가 11일 선임 위촉했으며 시의원, 공인회계사, 세무사, 재무전문가 등 10인으로 구성됐다.

결산 검사에서는 2023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의 결산, 기금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및 성인지 결산 등 2023년 재정 운영 전반에 대해 확인하고 예산 집행의 건전성과 적법성, 재정 운영의 효율성과 합리성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인천시교육청은 결산 검사 결과를 포함한 결산서를 5월 31일까지 의회에 제출하고 인천시의회 제295회 제1차 정례회에서 결산 심사와 승인을 받은 후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결산 검사를 통해 확인된 개선 사항과 성과를 다음 연도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해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