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0] 비례 전망…與 최대 19석으로 '목표 달성', 野 '미달'

2024-04-11 05:44
조국혁신당 12∼14석 예상…지지층 겹치는 野표심 상당 부분 흡수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된 지난 10일 오후 대구 남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 개표소에서 개표사무원들이 비례대표 투표지를 수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10 총선의 비례대표 성적에서 국민의힘의 비례 위성정당은 목표치를 달성하고,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은 기대치에 미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오전 5시 지상파 3사의 정당별 예상 비례 의석수에 따르면, 국민의미래는 17∼19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인요한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이 여러 차례 공언했던 19석과 큰 차이가 없는 결과다. 사실상 보수 진영 유일 비례정당임을 내세우며 보수층 표심 결집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더불어민주연합은 13∼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20석 이상 확보'라는 목표에는 못 미치는 성적표다. 민주당과 지지층이 겹치는 조국혁신당이 야권의 표심을 상당 부분 흡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조국혁신당은 12∼14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