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0] 안철수 "쓴소리하는 역할 제대로 하겠다"

2024-04-11 03:41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성남 분당구갑에 출마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투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성남 분당구갑의 국민의힘 안철수 당선인은 11일 "민생 문제와 대한민국 미래 비전을 정부에 전달하는 쓴소리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겠다"고 밝혔다.

안 당선인은 "그러기 위해 이제라도 민심에 맞는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안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를 개표율 89.5% 기준 8.03%포인트 득표율 차이로 꺾고 당선을 확정 지었다.

안 당선인은 "제 나름대로 2년 동안(21대 의원) 의정활동을 하면서 민심을 대변하고자 노력했다. 주민들께서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를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민심의 회초리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것 같다. 필요하다면 제가 앞장서 쓴소리하고 제대로 역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분당 판교 주민들께 감사한 마음뿐이다. 분당 판교를 대한민국 미래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게 저의 가장 큰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