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NC메디 신규 소각장 사업계획 반대
2024-04-09 16:11
부산 기장군은 최근 의료폐기물 소각업체 NC메디가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규설치를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건과 관련해, 관내 소각장 신규 설치는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이번 신규 사업계획서 신청은 해당 업체가 기존 소재지(정관읍 양수길 55-52 일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각장과 별개의 소각장 신설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관읍 예림리 203-17 외 3개의 부지에 입지 예정이며, 업체 측은 향후 신규 소각장을 설치·운영 시 기존의 소각장을 폐쇄할 예정이다.
이에 군은 의료폐기물 소각장 신설은 절대 불가하다며, 소각장 신설은 물론 현부지의 증설까지도 결코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한편, NC메디는 2022년에도 동일 부지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으나 2023년 1월에 자진 취하 후 최근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했다.
지난달 29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서는 기장군에 사업계획서의 타법 검토 의뢰 공문을 발송했으며, 현재 군은 이에 대한 관련 법령 검토와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