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힘'…티빙, 1분기 신규 유료 가입자 전분기보다 50%↑
2024-04-09 15:10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가 잇따라 흥행하면서 신규 가입자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공개된 드라마 '이재, 곧 죽습니다'·'LTNS'·'피라미드 게임'과 예능 '환승연애3'·'크라임씬 리턴즈'가 연이어 인기를 끌었다.
이재, 곧 죽습니다는 파트2가 공개된 지난 1월 7일, 플릭스패트롤 기준 프라임비디오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2위에 오르며 해외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15일에는 프라임비디오 TV쇼 글로벌 종합 순위 10위에 재진입하기도 했다. 피라미드 게임 역시 영국 BBC·NME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19일에는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 초청작 중 유일한 K-콘텐츠로 스페셜 스크리닝을 성황리에 마치며 유럽 관람객들에게 존재감을 알렸다.
예능 콘텐츠도 힘을 보탰다. 7년 만에 돌아온 크라임씬 리턴즈는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에 등극했다. 이에 힘입어 '크라임씬2'와 '크라임씬3' 등 이전 작품들도 상위 20위 안에 들며 역주행했다. 환승연애3는 공개 첫 주 기준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1위를 경신했고, 공개 12주 차에는 관련 클립 영상 누적 조회수가 2억을 넘었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유료 가입자를 더욱 끌어당기겠다는 전략이다. 오는 26일 '여고추리반3'를 시작으로 '나는 대놓고 신데렐라를 꿈꾼다', '우씨왕후', '좋거나 나쁜 동재' 등의 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인다.
올 시즌부터 중계를 시작한 KBO리그를 비롯해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UFC 등 스포츠 콘텐츠와 케이콘(K-CON) 등 콘서트 생중계에도 꾸준히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