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이동약자 편의성 개선 앞장

2024-04-09 12:07

박재욱 쏘카 대표(왼쪽부터), 이대호, 박수빈 계단뿌셔클럽 공동대표, 강상우 CTR부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쏘카 사무실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쏘카]
쏘카가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한다.
 
차량 공유 플랫폼 '쏘카'는 지난 8일 서울 성동구 쏘카 사무실에서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CTR그룹, 비영리단체 계단뿌셔클럽과 '이동약자 이동권 증진 목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단뿌셔클럽은 이동약자와 동행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모아, 편리한 정보탐색을 돕는 단체다. 일반 시민들이 클럽 일원이 돼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클럽 일원들이 가게 출입구 사진, 엘리베이터와 경사로 유무 등을 애플리케이션(앱)에 등록하면 이동약자는 이를 활용해 접근 가능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쏘카와 CTR그룹은 계단뿌셔클럽의 운영 기금을 공동 출연했다. 향후에도 이동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쏘카 플랫폼과 서비스를 통한 협력도 이어간다. 쏘카는 계단뿌셔클럽 활동에 참여하는 멤버들에게 쏘카, 일레클 등 모빌리티(이동) 서비스 이용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1300만명의 회원을 통해 계단뿌셔클럽 관련 정보가 더 알려지고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이동약자의 어려움에도 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꼭 필요하다"며 "모든 사람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이동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쏘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장애인, 노인, 어린이 등 이동약자의 이동권 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