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2024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개최

2024-04-09 11:09
올 시즌 첫 전국 규모 대회...초·중·고·대학부 46개팀 출사표
선수·임원 등 1200여명 방문...지역경제 특수 기대

 
지난해 4월 화천에서 개최된 ‘행복교육도시 화천 2023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사진=화천군]

 
'행복교육도시 화천 2024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강원 화천군 4개 권역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2024시즌 개막을 알리는 국내 첫 여자축구 메이저대회로 전국에서 초·중·고·대학 46개팀이 참가해 10일간의 열전을 치른다. 화천지역에서는 여고부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화천정보산업고가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장소는 화천생활체육공원을 비롯해 사내면, 하남면, 상서면 등 4개 권역이다. 화천군은 부별로 경기가 분산 개최됨에 따라 선수단의 보다 쾌적한 경기 소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회는 조별 예선 풀리그,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각 경기는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대회 기간에 화천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임원, 선수가족 등은 모두 1200여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역 음식·숙박업소들도 스포츠 대회 특수를 기대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음식·숙박업소가 밀집한 화천읍에도 이미 선수단이 자리를 잡고 대회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화천군도 대회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의료와 홍보, 행정 등 분야별 지원반을 편성하는 등 꼼꼼하게 준비를 마쳤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