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초고순도 재조합 단백질 대량생산 기술서비스 개시

2024-04-08 16:06
순수한 단백질을 대량으로 확보 가능

케이메디허브가 단백질 생산을 위해 세포를 배양 중인 연구원 모습이며, 8일부터 초고순도의 재조합 단백질 대량생산 기술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케이메디허브]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8일부터 초고순도의 재조합 단백질 대량생산 기술서비스를 개시한다고 8일 전했다.
 
재조합 단백질(Recombinant Protein)이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생산된 단백질로 기존 정제기술로는 생산할 수 없는 순수한 단백질을 대량으로 확보 가능해 항체치료제, 단백질 의약품 등 신약 개발에 활발히 사용된다.
 
이러한 재조합 단백질은 세계적으로 외국기업이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은 단백질을 해외에서 구입할 경우 단백질 활성 이슈 및 높은 구매가격 등 부담이 존재했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국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고 신약 개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저분자(≥10kDa)부터 고분자(≥100kDa) 단백질까지 다양한 신약 표적 단백질에 대해 초고순도의 재조합 단백질 대량생산 기술서비스를 개시한다.
 
케이메디허브는 재조합 단백질 생산에 △최적 배양공정(대장균, 곤충세포, 동물세포) △초고순도 정제공정 △단백질 특성(순도, 분자량, 올리고머 상태 등)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생산된 단백질의 구조적 활성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하여 피드백하는 등 신뢰도 높은 기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서비스를 담당할 구조분석팀은 단백질 구조 분석 전문가로 구성되어 연구용 표적단백질 생산뿐만 아니라, 단백질 3차 구조 분석과 생물리분석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 가능하다.
 
케이메디허브는 고효율, 고품질의 연구용 재조합 단백질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공공기관으로 연내 막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 생산 기술서비스 신설을 통해 신약개발 연구의 조력자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조합 단백질 대량생산 관련 기술서비스 상담 및 신청은 케이메디허브 홈페이지 또는 신약개발지원센터 기술분석지원팀을 통해 진행 가능하다.
 
양진영 이사장은 “고품질의 재조합 단백질이 필요한 국내 제약기업은 언제든 케이메디허브를 찾아달라”라며 “지속해서 신약개발 기술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국내제약산업을 빈틈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