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 '잰걸음'

2024-04-07 11:11
정헌율 익산시장, 한국식품산업협회 서울 본사 방문
농심·매일유업 등 협회 회원 20개사 대상으로 투자설명회 실시

익산시가 고창 상하농원에서 진행된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원사 대상 워크숍에 참석해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가 세계 식품산업 전진기지가 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을 위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시는 성공적인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을 위해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1969년 창립 이후 대기업, 앵커기업, 중견기업 등 19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식품협회이다. 

식품기업 수출지원, 지식재산권보호, 특수영양식품 및 의료용도식품 심의, 기타 원료 공동구매 등 식품기업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월 전북특별자치도, 한국식품산업협회와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한국식품산업협회를 비롯해 협회 회원사들과 푸드테크 전문 산단으로 조성될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투자유치 활성화 및 식품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시는 5일 고창 상하농원에서 진행된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원사 대상 워크숍에 참석해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조성 계획 알리기에 나섰다.

이날 시는 농심, 매일유업 등 약 20개사를 대상으로 2단계 추진 전략 및 혜택, 일정 등에 대해 설명하며 활발히 투자유치활동을 펼쳤다.

이에 앞서 이달 3일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서울에 소재한 한국식품산업협회 본사를 방문해 김명철 상근부회장을 면담하고, 식품산업 발전 및 투자유치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강구했다. 

정헌율 시장은 “대한민국 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의 성공적인 추진은 필수”라며 “국내 식품산업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식품산업협회와 상호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식품산단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기계 종합보험료 80% 지원
익산시가 농기계 종합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올해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기계 종합보험료의 80%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 사고 시 대인배상, 대물배상, 자기신체사고, 적재농산물, 농기계 손해를 보상한다.

가입 대상은 농기계를 소유·관리하는 만 19세 이상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과 농업법인이다.

농기계는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SS분무기,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항공방제기, 광역방제기, 베일러, 농용굴삭기, 농용동력운반차, 농용로우더 등 12종이다.

보험료의 80%를 지원받으면 평균 자부담은 경운기 연 1만1000원, 승용이앙기 2만5000원, 트랙터 8만6000원, 콤바인 26만4000원 정도다.

보험 기간은 1년으로 매년 재가입해야 하며, 가까운 지역농협을 방문하면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