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개관 이후 처음…롯데월드, 전체 대관으로 이용 제한

2024-04-05 15:47
LIG넥스원, 패밀리데이 행사 위해 롯데월드 빌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롯데월드가 5일 대관 행사로 일반 손님의 이용을 제한했다.

이날 롯데월드는 "전체 대관 행사로 인해 일반 손님의 롯데월드 어드벤처 입장과 이용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롯데월드 시설 전체 대관은 1989년 개관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롯데월드를 전체 대관한 것은 방산 기업 LIG넥스원이다. LIG넥스원은 임직원과 가족을 위해 잠실 롯데월드를 통째로 빌려 '패밀리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판교, 용인, 김천, 대전 등 전국 사업장에서 모인 임직원과 가족 등 1만여 명이 참가했다. 
 
5일 LIG넥스원이 임직원 행사를 위해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를 전체 대관했다. [사진=LIG넥스원]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LIG 넥스원 복지 좋다', '대기업이 최고다', '부럽다. 롯데월드가 통대관이 되는지 몰랐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한 누리꾼은 '새치기 금지, 상사라고 좋은자리 뺏기 금지' 등 재치 있는 댓글도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