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 9시 현재 투표율 2.19%

2024-04-05 09:07
4년 전 총선 동시간대보다 0.68%p 높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오전 9시 현재 투표율이 2.19%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중 96만8438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율은 4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사전투표율(1.51%)보다 0.68%포인트 높은 수치다. 2022년 치러진 20대 대선(2.14%)과 견줘도 0.05%포인트 높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지역별로는 전라남도 사전투표율이 3.7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156만5232명의 선거인 중 5만8108명이 투표를 마쳤다.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1.55%를 기록한 대구다. 격전지가 몰려 있는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2.24%, 1.94%다.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진다. 유권자는 사전신고 여부나 거주지 등에 상관없이 신분증만 지참하면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