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수출상담회 개최

2024-04-04 16:05
북미·유럽 등 6개 국가서 진행

포스코인터내셔널 송도 본사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아시아, 유럽, 북미 등 현지 6개 국가에서 60여개 중소벤처기업이 참여하는 '2024 글로벌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 국가의 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유망 중소벤처기업과 선순환 산업생태계를 함께 조성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올해에는 총 8개의 국내 대외기관들과 협업해 참여기업과 프로그램 규모도 지난해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상담회에서 발굴된 잠정바이어와의 일대일 방문 미팅까지 연계해 참여기업들이 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운영된 해당 수출상담회에서 참여기업들은 50여개의 바이어들과 90여건의 실무 미팅을 진행해 총 11건의 비밀유지계약서(NDA) 및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 중 한 기업은 유럽 신재생에너지 선도기업 및 폴란드 국영회사와 NDA를 맺고, 올해부터 샘플 공급을 목표로 실무적인 기술 미팅까지 신속하게 추진 중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참여 기업들의 니즈를 반영한 실무 교육과 일대일 역량 컨설팅을 수행하고, 디지털 기반의 마케팅 협업 플랫폼을 론칭해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과 사업 아이템 홍보의 문턱을 한층 낮출 수 있었다.

중소벤처기업의 재무적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한 상생협력기금의 추가적인 출연도 올해 검토 중이다. 지난해까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출연한 누적 기금만 총 433억원에 달한다. 해당 기금중 △R&D △생산성 향상 설비투자 △해외 판로 개척 등에 343억원이 집행되어 145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지원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정부 및 주요 경제단체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업 하에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은 물론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이슈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대표 종합사업회사로서 국가가 당면한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한 발 앞서서 고민하고 풀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