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학교' 전국 2838개교 운영 중…초1 학생 74% 참여
2024-04-03 15:59
3월 초 2741개→3월 말 2838개로 한달 새 100여곳↑
늘봄 강사 1만900명→1만7200명…81.3% 외부 강사
늘봄 강사 1만900명→1만7200명…81.3% 외부 강사
늘봄학교가 3월 한 달간 100곳 가까이 늘어 전국 2840개 초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 1학년 학생 가운데 74.3%(13만6000명)가 늘봄학교를 이용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늘봄학교 참여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3월 늘봄학교 시행 이후 한 달간 운영 학교는 2741개교에서 2838개교로 100곳 정도 늘었다.
이달에는 서울이 38곳에서 150곳으로, 광주가 32곳에서 45곳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963곳이 참여하게 돼 전체 초등학교 중 48%, 즉 절반에 가까운 초등학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 정부는 올해 1학기 전국 초등학교 6175곳(2023년 기준) 중 3분의 1 수준인 2000곳에 늘봄학교를 우선 도입하고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304곳)과 전남(425곳)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가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 73.3%(975곳), 제주 48.2%(55곳), 세종 47.2%(25곳) 등이다. 서울은 6.3%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참여 학생은 한 달 새 1만4000명 증가한 13만6000명으로 늘봄학교 참여 학교 1학년 학생 가운데 74.3% 수준이다. 이 비율이 유지되면 올해 2학기에는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이 25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는 3월 초 1만900명에서 한 달 사이 1만7197명으로 늘었다. 이 중 81.3%가 외부 강사, 18.7%는 교원이다.
대구, 광주, 울산, 충남, 전북, 경남, 제주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가 100% 외부 강사로만 구성됐다. 반면 경기는 58.1%가 외부 강사, 41.9%가 교원으로 구성돼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현재 2838개 늘봄학교에는 행정 전담 인력이 학교당 평균 1.3명 배치됐다. 늘봄 행정 업무를 위해 채용한 기간제 교원은 2168명, 기타 행정 인력은 1466명으로 총 3634명이다.
정부는 이달부터 17개 시도교육청에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늘봄학교 이용 만족도 등을 살피고, 문제점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5월부터는 방학 중 늘봄학교 운영과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하는 2학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장관은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 실무 직원을 배치해 기존에 교사가 담당하던 방과 후 업무와 돌봄 업무까지 전담 인력이 맡게 할 계획"이라며 "늘봄학교 성공은 질 좋은 프로그램 제공에 달려 있으므로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늘봄학교 참여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3월 늘봄학교 시행 이후 한 달간 운영 학교는 2741개교에서 2838개교로 100곳 정도 늘었다.
이달에는 서울이 38곳에서 150곳으로, 광주가 32곳에서 45곳으로 더 늘어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963곳이 참여하게 돼 전체 초등학교 중 48%, 즉 절반에 가까운 초등학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애초 정부는 올해 1학기 전국 초등학교 6175곳(2023년 기준) 중 3분의 1 수준인 2000곳에 늘봄학교를 우선 도입하고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예정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304곳)과 전남(425곳)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가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경기 73.3%(975곳), 제주 48.2%(55곳), 세종 47.2%(25곳) 등이다. 서울은 6.3%로 전국에서 가장 낮다.
참여 학생은 한 달 새 1만4000명 증가한 13만6000명으로 늘봄학교 참여 학교 1학년 학생 가운데 74.3% 수준이다. 이 비율이 유지되면 올해 2학기에는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초등학생이 25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는 3월 초 1만900명에서 한 달 사이 1만7197명으로 늘었다. 이 중 81.3%가 외부 강사, 18.7%는 교원이다.
대구, 광주, 울산, 충남, 전북, 경남, 제주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가 100% 외부 강사로만 구성됐다. 반면 경기는 58.1%가 외부 강사, 41.9%가 교원으로 구성돼 지역별 차이를 보였다.
현재 2838개 늘봄학교에는 행정 전담 인력이 학교당 평균 1.3명 배치됐다. 늘봄 행정 업무를 위해 채용한 기간제 교원은 2168명, 기타 행정 인력은 1466명으로 총 3634명이다.
정부는 이달부터 17개 시도교육청에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늘봄학교 이용 만족도 등을 살피고, 문제점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5월부터는 방학 중 늘봄학교 운영과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하는 2학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장관은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 실무 직원을 배치해 기존에 교사가 담당하던 방과 후 업무와 돌봄 업무까지 전담 인력이 맡게 할 계획"이라며 "늘봄학교 성공은 질 좋은 프로그램 제공에 달려 있으므로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