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우리은행과 청년주택 공급확대 협력···올해 말 리츠사업 추진

2024-04-03 10:50
청년주택 신규사업 기획·금융지원 협력

김헌동 SH공사 사장(왼쪽)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SH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우리은행이 무주택 청년을 위한 주택 공급 확대에 함께 나선다.
 
SH공사는 2일 우리은행과 ‘SH공사-우리은행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무주택 청년의 주거사다리를 확산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헌동 SH공사 사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청년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기획 및 발굴 △ 청년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등 청년 주거안정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청년주택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는 정책 사업에 민간 자본을 투입하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에도 나선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청년들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백년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데 함께 힘을 모을 방침이다.

SH공사와 우리은행은 청년안심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리츠 시범사업을 구상 중이다. 이르면 올해 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현동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사업에 민간 자본을 유입시키는 상생 금융연계의 시발점으로, 향후 역세권 개발 등 더 발전된 서울을 만들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을 우리은행과 함께 고민할 계획"이라며 "나아가 민·관 협력을 확대해 무주택 시민의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