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찾은 윤재옥 "PK도 어렵다…선거 잘못되면 나라 망해"

2024-04-02 17:01
3선 도전 강기윤 지원…"나라 바로 세워 달라"
"민주당 200석 차지하면 계속 정부 발목 잡아"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지난달 12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재옥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일 "부산과 낙동강 벨트에도 어려운 곳이 많이 늘어나 정말 어렵다"며 "선거가 잘못되면 나라가 망한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성산에 출마한 강기윤 후보와 함께 성산구 가음정전통시장을 찾아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에서 180석을 차지하고 있어 윤석열 정부가 (공약한) 법 통과를 못 시켰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200석을 차지하게 된다면 계속 정부 발목을 잡고 정쟁을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여러분이 막아 주셔야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이 있는 나라를 물려 줄 수 있다"며 "강기윤 후보를 뽑아 나라를 바로 세워 달라"고 읍소했다.

창원성산은 2000년대 이후 치러진 7번의 선거(2019년 보궐선거 포함)에서 진보 정당이 4번, 보수 정당이 3번 승리한 대표적인 중도층 지역구다. 현역 의원인 강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3선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