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김민승-최윤영 공동 리서치센터 대표 체제로 개편

2024-04-02 08:40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왼쪽)과 최윤영 코빗 리서치센터장. [사진= 코빗]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이 김민승·최윤영 리서치센터 연구위원을 공동 리서치센터장으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민승 센터장은 지난 2021년 코빗에 합류해 정석문 전 센터장과 함께 코빗 리서치센터를 설립한 인물로, 현재 코빗 리서치 보고서 검수·발간을 비롯해 금융당국 등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다. 현재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관련 칼럼도 연재 중이다.

김 센터장은 코빗 입사 이전인 2018년부터 블록체인 스타트업에서 전략기획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또 블록체인 업계 근무에 앞서 약 5년 동안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비즈니스, 시장, 기술을 두루 이해하고 있다고 코빗은 평가했다.

이와 함께 최윤영 센터장은 지난 2022년부터 코빗에서 근무하면서 코빗 리서치 기획과 집필 업무를 비롯해 당국과의 커뮤니케이션도 담당하고 있다. 최 센터장은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분석과 예측이 강점으로 꼽힌다. 미국 스미스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후 미시간 주립대 금융공학 석사, 서울대 경영대학에서는 파이낸스 전공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특히 최 센터장은 코빗 입사 이전에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와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도 근무한 바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이번 리서치센터 개편으로 두 센터장의 경험과 전문성이 시너지를 발휘해 리서치센터의 연구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리서치센터는 국내 가상자산 업계의 싱크탱크로서 시장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