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윤, '김별'로 활동 중 갑자기 개명한 이유? "주위에서 너무..."

2024-04-02 09:26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송하윤이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개명한 이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명이 김미선인 송하윤은 과거 김별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다. 하지만 2012년 이름을 송하윤으로 개명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송하윤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아기로만 보는 게 마음에 걸렸다. 주위에서 너무 어려 보인다고 했다. 조금 더 나이를 먹었을 때 연기하면서 안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바꾸게 됐다"고 개명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소속사는 "김별이 직접 원해서 개명하게 됐다. 개명된 이름은 여름 하(昰) 햇빛 윤(昀)으로 '여름햇빛'이라는 뜻이다. 작명소에서 지었다. 제2의 도약을 꿈꾸고자 하는 생각에 송하윤으로 개명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송하윤은 학창시절 학폭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구설에 올랐다.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남성 A씨는 "선배였던 S씨(송하윤)가 점심시간에 부르더니 내가 나타나자마자 때리기 시작했다. 어떤 이유에서 제가 맞았는지는 이유도 지금껏 모르고 한 시간 반 동안 계속 따귀를 맞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당시 S씨가 여자임에도 학교에 잘나가는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맞서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S씨는 다른 학폭 사건에 연루돼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갔다고 덧붙였다.

실제 부천에서 태어난 송하윤은 중원고등학교와 반포고등학교를 거쳐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하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보도된 학폭 주장과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며 논란에 대해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