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중남구에 국회의원 무소속 도태우 후보가 지난 30일 대구 중구 동성로2가 아트스퀘어에서 출정식을 열었다. 낮 12시부터 시작된 출정식에서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1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4월 10일 총선에서 당선을 기원했다.
 
도태우 후보는 자신이 국민의힘 경선에서 두 번이나 승리한 지역 민심이 선택한 진정한 보수 후보임을 강조하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조국 조국혁신당 등 진보 진영에 맞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도를 막고, 대한민국 가치를 수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여론을 이기지 못하고 공천을 취소했지만, 반드시 당선되어 국민의힘과 보수 진영을 위해 싸우겠다”라고 말했다.
 
도태우 후보의 지지를 하며 지지 연설 중에 도 후보의 딸인 도인혜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으며, 남은 삶은 국가를 위해 보답하면서 사는 게 도리라 이견 없이 응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도 후보는 경선 과정을 보면 실력이 좋아서 견제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인 대구에 제대로 된 사람을 세워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신평 변호사는 “윤 대통령에 대한 출당 요구는 당에서 쫓아내 좁은 곳에 가두려고 하는 속셈이라며 도 후보와 윤 대통령을 지켜달라”라고 요청했다.
 
도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절 아스팔트와 법정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싸웠기에 진보 진영이 반드시 제거해야 할 표적이 됐다”라며 “조국 대표처럼 법정에서 징역 2년 형을 선고받거나, 이재명 대표와 같이 법치 파괴 행위를 일삼았기에 이런 사람들을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싸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대한노인회 대구 중구지회 이영길 회장과 관계자 20여 명은 30일, 대구 중남구 김기웅 후보 선거연락소에서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영길 대한노인회 중구지회장 등 노인회 관계자 20여 명은 이날 지지선언문을 통해“김기웅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비서관과 윤석열 정부 통일부 차관을 역임하며 풍부한 경륜과 실력을 갖춘 인재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구남구의 지역발전과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중앙부처와의 원활한 소통을 이끌 수 있는 김 후보의 역할이 꼭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기웅 후보는“중구남구의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노인 관련 공약을 더 세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라며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꼭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