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전국 49개 시험장서 30일 실시…경쟁률 11:1
2024-03-28 14:10
총 1만9382명 지원…대구시 경쟁률 26:1 '전국 최고'
지원자 평균 연령은 28세…지원자 3명 중 2명은 20대
지원자 평균 연령은 28세…지원자 3명 중 2명은 20대
2024년도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이 오는 30일 전국 49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28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17개 시·도 시험장에서 필기시험이 일제히 시행될 예정이다. 다음 달 22일 오후 2시부터 점수 확인과 이의제기 기간을 거쳐 25일 필기시험 합격자를 발표한다.
소방청이 지난달 23일까지 2024년도 채용시험 원서(공정경쟁채용·경력경쟁채용 등 2개 부문)를 접수한 결과 1683명 선발에 총 1만9382명이 지원해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력채용은 16개 분야로 구급, 구조, 소방관련학과, 정보통신, 화학, 소방(자격), 건축, 안전관리, 소방정(기관사), 심리상담, 소방정(항해사), 정보통신(전산), 구급(항공), 구조(항공), 자동차 운전, 자동차 정비로 나눠 진행된다.
부문별로는 758명을 모집하는 공정채용에 1만2922명이 몰려 1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경력부문은 925명 모집에 6460명이 지원해 경쟁률 7대 1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광역시 경쟁률이 32명 모집에 833명이 지원해 전국 최고 경쟁률(26:1)을 나타냈다. 경력채용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자동차 운전 분야는 2명 선발에 71명이 접수해 35.5대 1을 기록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8세로, 20대가 72.2%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30대(25.9%), 10대(1.3%), 40대(0.6%) 순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