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오는 29일 '토목의 날' 기념행사 개최
2024-03-27 16:55
대한토목학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2024년 토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토목의 날은 한양도성이 완공된 날(1398년 3월 30일)로부터 600주년을 기념해 1998년 3월 30일에 제정됐다. 토목인의 역할과 업적을 기념하고,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의 자긍심 고취 및 사기 진작을 도모하고자 매년 3월 30일에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행사는 올해로 27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토목의 날 조직위원장인 김태웅 한양대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정충기 대한토목학회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의 축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의 표창, 외부 기관장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대한토목학회는 매년 토목문화유산을 지정해 이를 기념하는 동판을 부착하는 사업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올해는 '서울 지하철 1호선'과 '인천항갑문' 2곳을 토목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
토목의 날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진행되는 '제36회 건설정책포럼'에서 박용석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민자사업의 현황과 개선 과제', 강영철 연세대학교 교수의 '민간투자사업의 계약 및 사업관리 구조 혁신 제안'이라는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또 이영환 인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전문가들의 토론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