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경자청 외국인 투자유치 11억달러 달성 뜻 모아
2024-03-27 11:00
입지규제 해소·인센티브 강화 등 정부에 건의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강경성 1차관 주재로 '2024년 경제자유구역 중앙지방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은 개발률 91.65%를 보이는 것에 반해 비수도권 경자구역들은 외국인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9개 경자청들은 지난해 유치 실적(9억9400만달러) 대비 11% 상향한 11억 달러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또 경자청별 업무계획을 점검하고 입주기업들의 경자구역 경험과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회의에 참석한 경자청장들은 바이오,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 유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해소해 줄 것을 건의했다.
강경성 1차관은 "산업부는 경자구역을 글로벌 첨단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해 더 많은 첨단산업이 경자구역에 투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자구역이 우리 산업이 살아가고 성장하며 일자리를 창출하는 공간으로써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산업부와 경자청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