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 데려왔는데...'봄데' 타이틀 '무색'
2024-03-27 09:00
롯데 자이언츠의 야구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롯데는 26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지난 23일 개막 이후 3연패다.
롯데 팬들은 이러한 결과가 나오자 충격에 휩싸였다. 앞서 롯데가 올 시즌을 앞두고 '우승 청부사' 김태형 감독(57)을 영입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롯데는 역사적으로 개막전 무렵 가장 강한 팀으로 유명하다. 그렇기에 많은 이들 사이에서 "'봄데'(봄의 롯데)는 천하무적"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왔다. 여기에 '지략가' 김 감독을 데려오며 개막 이후 막강할 것이라 예측됐다.
하지만 '봄데'라는 타이틀이 붙은 롯데가 예상치 못한 개막 3연패를 당하자, 김 감독을 데려오면서 한층 기대감이 높아진 롯데 팬들의 실망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