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홀로그램 산업 선도도시 '박차'
2024-03-25 14:51
마이크로엑스알·마케톤·요요인터렉티브와 투자협약 체결
협약을 통해 이들은 익산시에 지사를 설립해 10여명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제품 및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사업영역 확대를 지원한다.
㈜마이크로엑스알은 3D 카메라 및 3D 현미경이 주 생산품이며, 2019년 특허기술상을 수상하고 2021년에는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과학관 등 교육 분야와 농생명 분야 기관은 물론 지난해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또한 마케톤㈜는 국내 유일 호버링 홀로그램 기술 보유 업체로 비접촉 터치 제품을 생산한다. 마케톤의 제품은 엘리베이터 승강기(청주공항 설치), 발권시스템(강남구청 설치), 과학교실(서대문 자연사박물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에 납품하며 미국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아울러 ㈜요요인터렉티브는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메타버스 및 실감콘텐츠 개발 전문기업이다. 정부 과제 및 국방·지자체 사업에 경험이 많으며, 주로 가상현실 기반 교육 훈련 시스템, 디지털 트윈, 미디어 아트, 인터렉티브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실현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의 예타사업 통과와 국가 공모사업인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 서비스 실증사업',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사업' 등에 선정되며 실감콘텐츠 산업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아울러 2020년부터 홀로그램 기업 총 29개사와 투자협약을 실시했고, 21개사가 익산으로 이전한 상태이다.
올해부터는 그간 개발한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제품 제작 및 사업화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기업 육성과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전략산업인 홀로그램·XR산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광대·원광보건대 대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 지원
쌀 또는 쌀가공 식품을 활용한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해 학생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려는 취지다.
한 끼당 국비 2000원, 도·시비 1000원, 학교 1000원인 이 사업에 시는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500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5월부터 11월까지 방학기간 제외하고 2개 대학교에서 일평균 100명에게 아침밥을 지원했다.
올해는 예산이 9949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5194만원 증가했으며, 1식 단가도 4500원에서 5500원으로 올라 많은 학생이 양질의 아침 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부터 사회적경제조직인 청년식당에서 당일 조리한 음식을 도시락으로 제공한다.
식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볶음밥, 4찬 도시락, 컵밥 등 요일별 메뉴와 국, 제철 과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