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양경찰서, 2024년 연안사고 예방 대책 발표

2024-03-25 11:16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86% 차지

연안안전지킴이 관계자들이 구명부환 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동해해경]
동해해양경찰서는 2023년 발생한 연안사고 건수가 전년 대비 1건 감소한 28건으로 사망자 수도 전년 대비 4명 감소한 6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고 유형별로는 익수사고가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사고가 4건, 고립사고와 표류사고가 각각 7건으로 나타났다. 사고 원인은 안전수칙 미준수로 인한 사고가 86%를 차지했다.
 
이에 동해해양경찰서는 2024년 연안사고 예방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예방 중심의 연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파출소와 함정이 사고 발생이 많은 항포구, 방파제, 갯바위 등 취약해역을 선정해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장부서에서는 민·관 합동 연안해역 위험성 조사를 실시하여 위험구역을 지정하고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으로는 관내 연안해역 위험구역 4개소에 연안안전지킴이를 배치할 계획이다. 동해해양경찰서 연안사고예방협의회를 개최하여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국민 공감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연안안전 홍보 및 구명조끼 입기 캠페인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연안안전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동해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올해 연안사고 예방 대책이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계획"이라며,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동해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