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여의도 시대 본격 개막… 본사 신사옥 이전 시작  

2024-03-25 10:09

유안타증권 본사 신사옥 전경.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이 여의도 시대 본격 개막을 알렸다. 서울 을지로 사옥을 떠나 여의도 앵커원(anchor1) 빌딩으로 내달까지 본사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25일 유안타증권은 이날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주간 여의도 앵커원 빌딩으로 본사 이전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앵커원 빌딩 상층부인 22층부터 32층까지 사무공간으로 사용한다. 여의도파이낸스타워에 있는 영업부도 앵커원 3층으로 이동한다.

앵커원 빌딩은 옛 여의도 MBC 부지를 개발해 지하 6층, 지상 32층 규모로 조성됐다. 인근에 한국거래소와 IFC몰, 더현대 서울, 콘래드 서울 등 대형 인프라 건물이 근접해 있다.

본사 사옥 이전을 고민해 온 유안타증권은 여러 입지 후보지역을 검토한 결과 상징성과 지리적 이점, 임직원 근무 만족도 향상·네트워크 등 다양한 조건을 검토해 최적의 장소인 여의도 앵커원빌딩으로 이전을 결정했다.

이상은 유안타증권 경영전략본부장은 "증권가 중심인 여의도 앵커원 빌딩으로 본사 사옥을 이전하는 것은 유안타증권의 성장과 발전을 상징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혁신적인 시설을 갖춘 공간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네트워크와 협업 시너지를 통해 더 나은 창의성으로 한발 높이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