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경제공동체 위한 자산내역 공유 서비스 출시
2024-03-25 09:46
상대와 함께 보기 원하는 항목만 선택해서 공유
메시지 카드 기능으로 재미있고 꼼꼼하게 공동 관리 가능
메시지 카드 기능으로 재미있고 꼼꼼하게 공동 관리 가능
카카오페이가 부부와 가족 등을 위한 '자산 내역 공유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거래 내역을 캡처하거나 액셀로 다운로드 받아 전달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원하는 자산 항목만 선택해 공유할 수 있다. 공동 관리를 위해 통장을 쪼개거나 같이 볼 수 있는 통장을 따로 개설하지 않아도 함께하는 자산관리 안에서 공유한 내역을 함께 볼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카카오톡 및 카카오페이앱의 전체 메뉴 중 ‘자산관리’에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같이 볼 사람 초대하기를 통해 서비스에 진입해 초대할 사용자를 선택 후 약관에 동의하면 카카오톡으로 초대장이 전송된다. 공유를 원하는 자산 항목을 선택 후 상대가 수락하면 서비스 이용을 시작한 달의 1일 내역부터 볼 수 있다. 초대는 1명만 가능하다.
상대는 사용자가 선택한 자산만 볼 수 있고 공유 자산 항목은 설정 메뉴에서 언제든지 자유롭게 편집하거나 공유를 중단할 수 있다.
부부‧가족 간 자산관리 행태를 반영한 커뮤니케이션 기능도 제공된다. 예컨대 카드 결제 내역을 보고 구매 항목이 궁금할 때 ‘어디에 쓴 거야?’라는 카드를 보내면 ‘알려주러 가기’ 문구와 함께 발송된다. 답변을 남기면 함께하는 자산관리 세부 내역에 대화 형태로 기록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지출 내역을 관리할 수 있다.
향후 경조사비 송금 요청이나 이번 달 생활비 분석, 목돈을 만들어가는 미션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통합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한 서비스로 고도화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