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KT와 '정밀농업과 농업용 로봇 제품 LLM 기반 AI 기술 개발' 맞손

2024-03-24 11:09
정밀농업과 로봇 위한 AI 기술 개발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 원유현 부회장(우)과 KT 전략신사업기획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좌)이 22일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AI기반의 농업기술 혁신 및 AI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동]

미래농업 플랫폼 기업 대동이 KT와 손잡고 인공지능(AI) 기반 정밀농업 서비스 개발과 로봇 사업을 통한 농업 AI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대동은 KT와 농업 생산성 혁신적 제고를 위한 AI기반 정밀농업 솔루션 고도화와 농업/비농업 로봇 AI 시스템 개발 사업을 가속화해 디지털화를 넘어 ‘농업의 AI화’를 추진한다. 양사는 △AI 농업용 로봇 시스템 개발 △LLM(Large Language Model, 대형언어모델) 기반 농업용 생성형AI 기술 혁신 △온-디바이스 AI 기술 △농업/비농업 로봇사업 추진 △대동 그룹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대동은 노지(실외) 농업의 정밀농업 솔루션과 스마트 온실, 하우스 등 시설(실내) 농업을 위한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구축한다. 또 KT와 협력해 해당 솔루션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대동 커넥트앱) 개발하고 운영 관리시스템 구축까지 추진한다.
 
KT 전략신사업부문장 신수정 부사장은 "KT는 미래를 만드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그간 축적해온 고도화된 AI 역량을 농업 로봇에 적용하고 LLM AI기반 정밀농업 서비스 혁신으로, 농업 시장에 AI 적용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첨단 기술을 통하여 식량안보와 같은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동 원유현 대표이사는 "기후와 인구변화로 획기적인 농업생산성 증대를 요구를 받는 글로벌 농업 시장이야 말로 AI 기술 접목이 무엇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동은 지난 3년간 해외 사업 성장을 발판으로 첨단 AI 기술과 농기계 제조역량을 융합하여 글로벌 AI 로보틱스 사업을 가시화한다는 목표아래 국내 최고의 AI 로봇 생태계를 축적해온 KT와 전반적인 협력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