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하면 부안 노을감자가 최고지!"
2024-03-22 13:53
부안 노을감자, 이달 중순부터 5월까지 본격 수확
22일 군에 따르면 올해 부안 노을감자는 동진면과 계화면을 중심으로 149ha, 1569동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 중이다.
연말·연초에 폭설과 저온, 그리고 2월 잦은 강우로 인한 일조량 부족 및 병해 등으로 생육이 저조했지만, 3월 들어 평년 기후를 유지하면서 현재 생육은 양호한 상태고, 생산량은 평년대비 10~15% 정도 감소가 예상된다.
부안 노을감자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돼 타 감자 주산지보다 이른 수확하고 높은 가격에 출하함으로써, 부안군 대표 고소득 작목으로 손꼽힌다.
특히 부안 노을감자는 감자재배에 적합한 사질토양에서 부안의 지리적 특징인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매우 뛰어나고, 껍질이 얇고 칼륨 성분이 높아, 우리 몸에서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건강 개선에 도움이 되는 먹거리다.
감자는 풍부한 비타민C 함량으로 면역력 강화는 물론, 다양한 무기질 함량이 높아 체외로 나트륨을 배출해 혈압관리에도 효과가 있으며, 낮은 칼로리로 인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군은 시설감자 육성을 위해 매년 비닐 교체, 개폐시설, 철재(파이프), 포장재, 지력증진 비료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서비스 시행
그동안 마을방송은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회관에 설치돼 있는 옥외 스피커를 이용해 각종 재해 및 재난 정보, 마을의 크고 작은 행정 정보 등을 주민들에게 전달해 왔다.
하지만 옥외 스피커에서 떨어진 장소나 방송 시간을 놓치는 경우 등 청취에 어려움이 컸고, 각 가정마다 별도 마을방송용 수신기를 설치하는 것은 비용 부담에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군은 13개 읍・면, 521개 마을에 스마트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주민들은 시간과 장소 제약없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마을방송을 청취할 수 있게 됐다.
권익현 군수는 “스피커에 의존해 방송했던 시스템에서 벗어나 언제든지 마을방송 청취가 가능함에 따라 군민의 생활 편의 개선 및 각종 재난 발생시 주민의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