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하나 이어 농협銀도 28일 이사회서 홍콩 ELS 자율배상 논의
2024-03-22 10:44
NH농협은행이 오는 28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자율 배상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관련 이사회를 열고 ELS 자율배상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은행은 이날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홍콩ELS 자율배상안을 논의한다. 이사회에서 자율배상 안건에 결의가 이뤄지면 우리금융 주주총회 직후 국내 은행 중 가장 먼저 자율배상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 일부 업계에서는 우리은행 평균 배상 비율이 40% 수준에 이를 가능성도 거론된다.
KB국민은행의 홍콩 ELS 판매 잔액은 다른 시중은행 판매 잔액을 모두 합친 금액보다 많다. 실제 은행별 홍콩 ELS 판매 잔액은 △KB국민은행 7조8458억원 △신한은행 2조3701억원 △하나은행 2조1782억원 △NH농협은행 2조1310억원 △우리은행 413억원이다. 신한·하나·NH농협·우리은행 판매 총합은 6조7206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