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존엄한 노동의 실현' 기반정책 박차
2024-03-22 18:46
- 상반기 충남 노동정책협의회 정기회의 개최…역점과제 선정
충남도는 ‘일하는 모두가 존엄한 노동, 함께 바꾸는 충청남도’ 실현을 목표로 올해 4대 역점과제를 마련, 중점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조경배 도 노동정책협의회 위원장과 안호 도 경제기획관,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상반기 도 노동정책협의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제2차 노동정책 5개년 기본계획(2022~2026년)에 따라 지난해 추진된 노동정책 시행계획 과제별 이행평가 결과 및 올해 시행계획을 공유하고, 4대 역점과제를 선정했다.
주요 성과는 △취약노동자 보호 △정의로운 산업전환 △안전한 일터 조성 분야에서 나타났다.
취약노동자 보호는 지방정부로서 법·제도·재정적으로 상당한 한계에도 불구하고 ‘취약계층의 충남형 유급병가 지원을 최초로 실시했다.
1-2년차 시행계획 이행평가를 토대로 마련한 4대 역점과제는 △조례에 근거한 실행기구 설치·운영 △정의로운 노동전환 지원체계 구축 △일하는 도민의 생명 지키기 △일하는 도민의 노동권 강화이다.
조례에 근거한 실행기구 설치·운영은 노동정책 관련 18개 조례에 따른 위원회 구성·운영 및 정책사업 추진기관의 설치·운영을 통해 실행기구를 정비하고, 일하는 도민의 참여 확대로 민관협력 거버넌스 강화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정의로운 노동전환 지원은 관련 센터 운영과 탄소중립경제 특별도 실현 지역공론화를 통한 공감대 조성 및 석탄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고용위기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일하는 도민의 생명 지키기는 일상에서 안전보건 관리체계 작동과 안전의식 확대 및 중대재해 예방 강화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실현한다.
노동권 강화는 디지털경제로의 이행에 따른 고용형태 변화와 확대에 맞춰 노동권익증진과 노동권 실현의 토대 구축에 중점을 뒀다.
안호 도 경제기획관은 “제2차 노동정책 기본계획이 중반기에 들어선 만큼 올해 시행계획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노동정책 추진계획을 빈틈없이 수립·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