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유명인 출연없이 인스타그램 릴스 100만회 돌파"

2024-03-20 12:06
"댓글 태그 등 활용해 공유…국방정책 확산"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미 칼빈슨함 방문’ 숏폼. [사진=국방부]

국방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조회수 100만회가 넘는 짧은 영상(숏폼)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장병 복지정책을 설명한 인스타그램 릴스 ‘모듈러형 간부 숙소 랜선 집들이’ 편과 ‘플리스형 스웨터 보급’ 편이 게시 한 달여 만에 조회수 100만회를 넘겼다. 릴스는 인스타그램에서 제공하는 숏폼의 명칭이다.
 
지난 2월 유튜브에서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미 칼빈슨함 방문’ 숏폼이 조회수 100만회를 돌파했다.
 
국방부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년~2000년대 초 출생 세대)가 주 이용자층인 인스타그램에서 100만 릴스가 연달아 나오면서 숏폼을 통한 MZ세대와의 소통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MZ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인스타그램에서 인플루언서 등 유명인의 출연 없이 정책 담당자 및 장병 참여로만 구성된 콘텐츠가 높은 관심을 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국방부는 2010년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고, 인스타그램은 다소 늦은 2019년에 개시했다. 인스타그램 누적 조회수는 지난해 총 2484회를 기록했다. 현재는 3500만회를 돌파한 상황이다.
 
국방부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이 단순히 콘텐츠를 조회하는 것을 넘어 댓글 태그, 인스타그램 스토리 기능 등을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활발히 공유하며 국방정책이 확산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국방부는 짧은 영상 콘텐츠의 선호도가 높은 소셜미디어(SNS) 이용 경향에 맞춰 숏폼에 최적화된 형식과 화법으로 정책소통 콘텐츠를 기획해 국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국방부 유튜브 분석 결과 숏폼을 통한 채널 유입이 61.1%로 가장 높았으며 채널 성장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국방에 대한 세대별 관심과 SNS 트렌드 등을 고려해 정확한 정보를 더욱 쉽고 재미있고 빠르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