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밀려 1%대 급락
2024-03-19 15:46
국내 증시가 외국인, 기관 투자자 매도세에 밀려 1%대 급락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자본시장을 둘러싼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차익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9.67포인트(1.10%) 내린 2656.1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908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83억원, 7018억원 순매도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1.04%) △삼성SDI(1.58%) 등이 상승세를 나타낸 반면 △SK하이닉스(-2.50%) △LG에너지솔루션(-1.10%) △삼성바이오로직스(-1.28%) △현대차(-2.06%) △기아(-7.11%) △POSCO홀딩스(-1.82%)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어 그는 “저(低)주가순자산비율(PBR) 업종·종목들의 부진 눈에 띄는 가운데 새벽에 엔비디아 기조연설에도 AI·반도체 모멘텀도 약해지며 기술주 약세도 지수 하락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57포인트(0.29%) 하락한 891.91에 장을 종료했다. 개인은 232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033억원, 1190억원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