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양성 통합당직 실시로 근무부담 낮추고 업무능률 높아질 것"
2024-03-19 10:55
남성 공무원 숙직근무 주기 짧아 부담 가중
여성공무원도 야간당직 업무능률 향상 기대
여성공무원도 야간당직 업무능률 향상 기대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18일 "양성 통합당직 실시로 당직근무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업무능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최 시장은 "야간 당직근무에 여성 공무원을 투입하는 양성 통합당직을 도입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제부터 여성 공무원도 남성 공무원과 동일하게 오후 6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숙직 근무를 하게 된다.
그 동안 안양시 당직 제도는 남성 공무원이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근무하는 ‘숙직’을 하고, 여성 공무원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근무하는 ‘일직’을 맡아왔다.
최 시장은 지난해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설문조사, 시범운영을 거쳐 양성 통합당직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남녀 숙직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만 5세 이하의 자녀 양육 등으로 숙직 근무가 어려운 직원을 숙직 근무에서 제외하는 등 양성 통합당직 운영에 필요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한편, 최 시장은 “앞으로도 공직사회 안에서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