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든 근린·주제 공원 대상 봄맞이 대청소 나서
2024-03-19 08:37
겨우내 묵은 때 벗고 말끔한 모습으로 새 단장
경기 성남시가 오는 20~26일까지 62곳 모든 근린·주제공원을 대상으로 ‘봄맞이 대청소’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 대원·중앙·율동·모란 근린공원, 양지체육공원 등 공원 규모별로 6명~31명씩 모두 207명의 공원 관리 인력이 청소에 참여한다.
이들은 겨우내 눈·비·먼지를 뒤집어쓴 벤치, 운동기구, 안내판 등을 물청소하고, 가로등 기둥의 각종 스티커 제거와 노후 현수막 정비 작업을 한다. 또 화장실, 관리사무소 등의 건축물은 살수차 등을 동원해 물로 씻어내고, 낙서를 지운다.
산책로 주변 낙엽이나 나무 사이에 숨은 담배꽁초 등 각종 쓰레기를 치우고 배수시설 준설도 병행한다.
이 외에도 수정·중원·분당 구별로 주요 도로변에 있는 녹지대 수목 세척 작업이 이뤄져 겨울에 뿌려진 제설용 염화칼슘과 나뭇잎의 매연, 먼지를 씻어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봄맞이 대청소를 통해 겨우내 묵은 때를 벗고 말끔한 모습으로 새 단장한 도심 속 쾌적한 힐링 공간을 시민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