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야구대표팀, '다전스'전도 강공으로 맞선다…마운드 '곽빈-이의리-오원석' 투입
2024-03-18 18:59
다저스, 키움전과 동일한 라인업…선발투수는 작년 11승 거둔 밀러
한국 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연습경기에서 강공으로 맞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류중일 감독은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다저스전을 앞두고 "웬만하면 번트 등 작전을 펼치지 않을 것"이라며 "수준 높은 투수들과 대결할 기회를 대표팀 선수들에게 최대한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세대교체 중심에 선 대표팀 선수들이 값진 경험을 쌓길 바라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이날 야구대표팀은 두산 베어스의 토종 에이스 곽빈을 선발 투입한다. 곽빈 이후엔 KIA 타이거즈 이의리와 SSG 랜더스 오원석이 대기한다.
선발 라인업은 2루수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우익수 윤동희(롯데 자이언츠)-지명타자 강백호(kt wiz)-3루수 노시환(한화 이글스)-1루수 나승엽(롯데 자이언츠)- 유격수 박성한(SSG)-중견수 최지훈(SSG)-포수 김형준(NC 다이노스)-좌익수 김성윤(삼성 라이온즈)으로 짰다.
전날 키움 히어로즈전 선발 라인업과 동일하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우완 보비 밀러다. 밀러는 지난해 MLB 정규리그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76의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