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류준열·한소희' 사태에 결국 입 열었다 "순간의 감정…피해 끼쳐 죄송"
2024-03-18 17:16
18일 오후 혜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류준열과의 결별에 관해 언급하며 "지난해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 기사가 난 직후 저희는 더 이야기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 어떠한 연락,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로 인해 혼란스러운 분들이 계셨다면 그것 또한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한편 지난 15일 류준열과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목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열애설과 목격담이 이어지자 류준열과 7년간 공개 연애를 해왔던 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밌네"라며 의미심장한 반응을 내놓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류준열과 혜리의 이별 시기와 한소희와의 만남 시기를 따지며 '환승 연애'를 한 게 아니냐고 추측했고 이 과정에서 한소희는 열애 사실을 인정, '환승 연애'라는 표현이 불쾌하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다음날 한소희는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했다"며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