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베트남 빈딘성 내 사업 확대 계획
2024-03-18 10:58
베트남 내 대표적인 대형마트 중 하나인 롯데마트가 사업 확대를 위해 빈딘성을 찾았다. 롯데는 마트 사업과 더불어 빈딘성 관광 지원을 약속했다.
16일 베트남 현지 매체 베트남파이낸셜타임즈(Thoi bao Tai Chinh)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롯데마트 신주백 대표는 베트남 빈딘(Binh Dinh)성 인민위원회의 팜 아인 뚜언(Pham Anh Tuan) 위원장과 만났다.
이날 회의에서 신 대표는 중부 지역과 빈딘성 꾸이년(Quy Nhon) 지역에서 롯데의 투자와 사업을 연구하고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시에 그는 빈딘성 관광 개발 촉진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앞서 롯데마트 대표단은 꾸이년 시내 여러 매장을 직접 조사한 바 있다.
빈딘성은 최근 시행된 일련의 투자 유치 정책을 통해 한국 투자자들이 빈딘성에 올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조성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빈딘성 내 프로젝트를 실행할 때 투자자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뚜언 위원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서로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빈딘성 내 꾸이년(퀴논)시는 서울시 용산구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4월 꾸이년시는 용산구청과 세종한국어센터를 설립하여 운영을 시작했다.
한편 빈딘성은 베트남 롯데마트 경영진들을 2024 국제 프로페셔녈 아쿠아바이크 챔피언십 및 3월 말 개최되는 2024년 빈딘성 투자 촉진 회의에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