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엔텍 인니서 4300억 수주…강도형 해수장관 "다방면 지원"

2024-03-17 13:20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5동 해양수산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내 해양플랜트 설계 개조기업인 가스엔텍과 인도네시아 현지기업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지난 14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말쿠루' 지역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망 구축·운영 서비스사업을 수주했다.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에 우리 기업이 수주한 규모는 약 4300억원에 달한다. 지난달 23일 '누사텡가라' 지역의 낙찰(약 1300억원)에 연이은 성과로 총 5600억원에 달한다. 가스엔택은 술라웨시 말쿠루 지역의 해양 LNG 연료공급망 구축·개조·운영 등 시공 전 과정을 수행한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북 파푸아 지역의 입찰에도 국내의 기타 해양플랜트 서비스 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이른 시일 내에 수주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수주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 온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 관계자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개조·재활용 분야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한·인니 해양플랜트협력센터(자카르타 소재)'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개발 단계부터 최종 수주단계까지 협의에 참여하고 시장정보를 제공해왔다.